탄원서 쓰는 법, 함께 알아볼까요?
‘탄원서’란 개인, 단체가 탄원 사유 및 이유를 기재하는 문서입니다. 쉽게 말해서 탄원서란 개인, 단체가 국가, 공공기관에게 사정을 하소연하여 도와달라고 간절히 바라는 내용의 의사를 전달하는 문서입니다. 주로 선처를 바라거나 피해자에 대한 엄벌을 요구할 때 작성하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탄원서 쓰는 법 및 주의사항과 실제 탄원서 효력을 알아본 후, 지인 탄원서 예시를 상황별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목차

탄원서 쓰는 법 및 주의사항 10가지
❶ 깔끔한 구성
탄원서 내용이 무조건 많을 것이라고 생각하여 빽빽하게 쓰는 게 마냥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읽는 사람 입장에서는 문단이 깔끔하게 나뉘고, 기승전결이 깔끔한 탄원서를 읽기 수월할 것입니다. 또한 너무 작은 글씨는 읽기 불편할 수 있으니 글씨 크기는 11~12 포인트 정도로 가독성 좋게 쓰시길 바랍니다.
❷ 맞춤법 및 오타 주의
탄원서를 읽는 사람 입장에서는 맞춤법이 심하게 틀리거나 틀린 글씨(오타)가 있다면 대충 작성했다는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그러니 탄원서 쓰는 법은 최소 3번 이상의 수정과 퇴고를 거쳐서 정확한 문법으로 글이 이어지게 해야 합니다. 요즘에는 포털 사이트에 맞춤법 검사기를 검색하기만 해도 쉽게 이용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❸ 변명하지 않기
탄원서에서 가장 많은 분이 놓치는 점이 바로 변명입니다. 본인의 실수, 잘못을 변명이나 자기합리화로 둘러대는 것은 가장 피해야 할 탄원서 쓰는 법입니다. 이러한 내용은 오히려 상대방에게 반감을 살 수 있으며, 현재의 상황을 최대한 받아들이고 겸허히 작성해야 합니다.
❹ 상대방 입장 고려
탄원서는 내 입장을 표명하는 목적도 있지만, 상대방의 입장을 먼저 고려해야 합니다. 내가 하고 싶은 말만 적는 게 아니라 읽는 사람의 입장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것이죠. 따라서 탄원서 최종본을 제출하기 전에 내가 전달하려는 내용이 잘 전달되는지, 공감대가 잘 형성되었는지, 잘못을 인정하고 진솔하게 얘기했는지 체크하시길 바랍니다.
❺ 육하원칙
육하원칙이란 기사, 보도문 등을 쓸 때 반드시 포함해야 할 기본 원칙입니다. ‘누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왜’까지 6가지로 이루어진 원칙인데요. 사건의 발생 경위를 육하원칙에 따라 구체적으로 작성해야 합니다. 육하원칙만 잘 지켜도 내가 전달하려는 내용을 잘 전달할 수 있고, 서론-본론-결론이 잘 구성된 탄원서는 판사의 마음을 움직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❻ 자필 작성
많은 분이 탄원서를 컴퓨터로 작성합니다. 아무래도 직접 글씨를 쓰는 것보다 편리하니까요. 그러나 가능하다면 자필로 쓰는 것이 좀 더 호소력이 생길 수 있습니다. 상대방 입장에서는 진심을 담아 신경 쓴 것처럼 보이죠. 다만 탄원서 쓰는 법은 몇 차례 쓰면서 수정을 해야 하므로 초안은 컴퓨터로 작성했다가 최종본을 자필로 쓰시길 추천합니다.
단, 자필 글씨가 심한 악필이라면 컴퓨터로 작성하는 것이 낫습니다. 상대방이 읽기 어려울 정도의 악필이라면 탄원서를 보고 피로감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❼ 정중한 어투
탄원서를 쓸 때는 최대한 정중한 어투를 사용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했다.”라고 하는 것보다 “~했습니다.”라고 하는 게 예의를 갖춘 느낌이 드니까요. 간혹 반말로 탄원서를 작성하는 분들이 계신데, 이는 상대방 입장에서 정중하지 못하다고 느낄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❽ 증빙 서류 활용
탄원서를 쓰는 사람 입장에서는 최대한 본인에게 유리한 증빙 서류나 자료를 제출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부양 가족이 많아서 선처를 구해야 하는 입장이라면 그저 내용만 적는 것이라 진짜 이러한 상황을 입증할만한 서류를 같이 내는 게 좋겠죠?
❾ 진솔하게 작성
탄원서 쓰는 법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바로 진솔한 마음으로 작성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본인의 실수, 잘못에 대해 반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진실하고 솔직하게 용서와 선처를 바란다고 해야 하니까요. 반성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 피의자에게 선처를 해주려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그러니 반성하는 자세를 보이며 진솔하게 작성하시길 바랍니다.
❿ 진실 기재
가장 기본적인 것이지만 놓치는 부분이 바로 객관적이고 진실된 것입니다. 탄원서는 추상적인 것이 아니라 구체적이고 객관적인 진실 위주로 기재해야 합니다.
실제 탄원서 효력
위에서 살펴본 탄원서 쓰는 법에 맞게 작성한 탄원서는 과연 어떤 효력을 지닐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법적인 탄원서 효력은 없습니다. 즉, 증거로 가치가 없다는 뜻입니다. 특히 지인이 탄원서를 써주는 경우라면 피고인에게 유리한 쪽으로 좋게 작성해 줄 테니 법적 효력이 없는 것입니다. 즉, 탄원서를 많이 제출한다고 해서 처벌을 피할 수 있는 게 아닌 것입니다.
*피고인 : 형사 소송에서 검사에 의해 형사 책임을 져야 할 자로 공소 제기를 받은 사람
탄원서의 ‘탄원’이란 사정을 호소하여 도와주기를 간절히 바란다는 사전적 의미가 있습니다. 탄원서 효력에 대한 규정은 따로 없지만, 그저 어떤 내용인지에 다라 양형의 결정에 유리하거나 또는 불리해지는 영향 정도만 미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지인 탄원서 예시 3가지
위에서 살펴본 탄원서 쓰는 법을 토대로 실제 지인 탄원서 예시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탄원서는 지인뿐만 아니라 가족 입장에서 작성할 수 있고, 심지어 피해자도 경우에 따라 탄원서를 작성할 수도 있는데요.
아래의 예문은 탄원서의 주된 내용을 추린 것이며, 각자의 상황에 따라 탄원서를 작성하는 사람과 피고인의 상황을 더 구체적으로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앞서 살펴본 탄원서 작성 시 주의사항을 참고하여 예문을 활용하시길 바라겠습니다.
▣ 지인 탄원서 예시 (채무 불이행)
탄원인은 피고인의 지인 ○○○입니다.
피고인은 처음부터 피해자에게 피해를 주려고 한 것이 아니고,
꾸준히 일하면서 변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채무를 불이행한 점은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피고인은 평소에 성실한 사람이므로 사회에 복귀하여 긍정적인 기여를 할 수 있도록
피고인을 한번만 선처해 주시길 바랍니다.
▣ 지인 탄원서 예시 (폭력)
탄원인은 피고인의 지인 ○○○입니다.
피고인이 술에 취한 상태로 다른 사람을 때려서 구속되었는데,
현재 피고인은 자신의 잘못을 깊이 뉘우치고 피해자에게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피고인은 오랫동안 우울증을 앓고 있었고, 정신과 약을 복용 중이었습니다.
피고인이 같은 죄를 반복하지 않도록 옆에서 돕겠으니 한번만 선처해 주시길 바랍니다.
▣ 지인 탄원서 예시 (음주운전)
저는 ○○○의 친구인 ○○○입니다.
피고인의 음주운전 사건은 경각심을 불러일으킴과 동시에 매우 안타까운 사건입니다.
잘못된 선택에 따르는 책임은 당연히 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피고인의 실수를 용서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가 이 사건을 통해 자신을 바로잡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평소에 피고인은 음주운전의 위험성을 인지하고 있었고, 결코 그런 행동을 하지 않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날은 불의의 사고가 발생하여 저도 너무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피고인은 평소에 매우 근면하고 성실한 사람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일은 피고인의 평소 모습과 다른 모습에 주변 사람들이 충격을 받기도 했습니다.
피고인이 자신이 잘못에 대한 처벌을 받는 것은 마땅하나,
이번 실수로 인해 가족의 생계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그는 운전을 생업으로 삼고 있기에 면허 취소가 되면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는 주요 수입원이 사라지게 됩니다.
이로 인해 피고인의 자녀들도 큰 상처를 받고 힘든 시간을 보내게 될 것입니다.
피고인은 이번 일을 가슴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더 나은 사람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는 피고인을 곁에서 오래 지켜본 사람으로서 그의 노력과 반성을 믿습니다.
부디 간곡한 마음으로 선처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탄원서 쓰는 법, 지인 탄원서 예시 등을 알아봤습니다.
탄원서는 선처를 바라는 내용이 많기 때문에 늦어도 선고 공판 10일 전에는 제출해야 합니다. 판사가 판결문을 작성할 때 선고일 기준으로 7~10일 내에 작성하기 때문에 탄원서를 그 전에 미리 제출하는 것이 좋답니다.
앞서 살펴본 내용을 추리자면 탄원서의 내용은 장황한 것보다 명확하게 의사를 전달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수신관청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쉽고 깔끔하게 정리하여 작성하시길 바라며, 무엇보다도 진솔한 마음을 담아 겸허히 작성하여 원하는 결과를 얻으시길 바라겠습니다.
다음엔 더 유익한 글로 돌아오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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